[음악 추천/ 가사 해석]눈 올때 듣기 좋은 노래/ 본 투 비 블루 영화ㅣ쳇베이커 마이 퍼니 발렌타인(Chat Baker - My Funny Valentine)

 

 

 

 

Chat Baker - My Funny Valentine

​

​

[가사 해석]

​

My funny valentine

재미있는 나의 발렌타인

Sweet comic valentine

상냥하고 재밌는 발렌타인

You make me smile with my heart

너는 내 마음을 웃게 해줘

Your looks are laughable Unphotographable

너의 모습이 우스꽝스러워서 사진으로도 담을 수 없어

Yet you're my favorite work of art

하지만 그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예술작품이야

 

Is your figure less than greek

너의 모습은 표준을 못 미치고

Is your mouth a little weak

너는 말재간이 조금 없지만

When you open it to speak

뭔가를 말 하려고 입을 열면

Are you smart

현명하다싶어 

 

But don't change a hair for me

하지만 나를 위해서 바꾸려고 하지마

Not if you care for me

내가 걱정이라면 하지마

Stay little valentine stay

발렌타인, 내 곁에 있어줘

Each day is valentine's day

매일이 발렌타인 일 수 있게

---

쳇베이커, 본명은 체스니 헨리 베이커 주니어입니다. 쳇베이커는 미국의 재즈 트럼펫 연주자이자 가수입니다. 낭만적이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한 음악, 특히 웨스트 코스트 재즈의 명인이자 쿨 재즈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음악가였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막장 인생으로도 유명한 사람이였습니다. 음악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1960년대 약물중독으로 여러번 수감되었습니다. 이런 쳇베이커의 일생 중 한 부분을 담은 영화도 있습니다. 로버트 뷔드로 감독의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2015년 공개가 되었고 한국에서는 2016년에 개봉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넷플릭스, 웨이브, 다음영화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본 투 비 블루

“그의 음악에서는 청춘의 냄새가 난다” | 무라카미 하루키 | 청춘의 음색을 지닌 뮤지션 '쳇 베이커' 모두가 그의 음악을 사랑했지만, 더 이상 연주를 할 수 없어진 순간 연인 ‘제인’과 트럼펫만이 곁에 남았다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도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 있다 살아보고 싶은 인생이 있다 다시, '쳇 베이커'만의 방식으로...

 

 

마약 중독으로 한순간 무너졌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다시 나아가려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감명 깊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오늘 가사 해석과 함께 포스팅한 곡은 <본 투 비 블루>에서 나온 일부분인 노래입니다. 영화를 본 이후로 쳇베이커만의 낭만적이면서도 우울함과 쓸쓸함에 빠져서 지금까지도 듣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이 오기 시작하면 재즈음악을 듣고는 하는데 특히 오늘 포스팅한 My funny Valentine을 왜 추천 해드리고 싶었냐면요. 2022년 새해가 시작되고 작년보다 더 알차게 보내보자며 다짐한 그 날에, 바쁜 일정들을 마치고 노래를 들으며 집을 가기 위해 터덜터덜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때 마침 기다렸다는 듯이 My funny Valentine이 나왔습니다. 와.. 노래를 들으며 눈 내리는 거리에서 걷고있는데 이 세상이 전부 내 세상인 것 같아서 설레기도 하고 혼자인 것 같아서 쓸쓸하고 우울하기도 한 마음이였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너무 좋았어요. 이 기분을 나만 알 수 없으니까 이렇게라도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My funny Valentine의 일화는 영화를 시청한다면 알 수 있습니다. 아직 못 보셨다면 꼭 <본 투 비 블루>영화 추천도 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y Funny Valentine - Chet B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