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주말, 집에서 빈둥대며 친구와 연락하다가 "술 한잔?"이라는 말과 "일찍 먹고 일찍 집에 가자"는 말이 오고 가고 그렇게 친구와 5시 30분 광명사거리에서 만났습니다. 오늘 간 곳은 분위기 맛집, 힙한 맛집, 맥주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안주도 맛있는 광명사거리 핫플레이스 미니가맥입니다. 역시나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 반이 넘게 차있었습니다.

항상 오면서 느끼는 거지만 멀리서부터 철조망을 보면서 순간 문이 닫힌 줄 알고 당황을 합니다. 하지만 골목길에 이런 힙한 인테리어 취향 저격이에요. '여기 방문하는 그대들을 가둬놓고 맛있는 안주와 술을 먹이겠다'는 다짐 같기도 합니다. 혹여 철조망으로 헛걸음을 하실 수 있는 분들, 미니가맥은 PM 6시부터 영업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현재 9시 영업제한으로 인해 PM 3시부터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로 지정한 날이니 참고해주세요.


다음은 힙한 외부를 지나 다시 한번 힙한 내부도 만날 수 있어요. 촬영하지 못한 곳곳에 인테리어도 이뻤지만 사람이 북적북적한 관계로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미니가맥 메뉴판입니다. 저는 13개 메뉴 중에서 리유 수비드 항정, 모듬 조개 술찜, 불떡 쭈꾸미. 3가지 안주를 제외하고 다 먹어봤는데요. 가리는 게 없는 저에게 솔직히 말해서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10,000원 이상 안주를 술을 먹은 후에 속을 조금 진정시키기 위해서 토마토 or 연두부로 소주 1병을 더 비우면 찰떡입니다. 저의 꿀팁인데 특별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미니가맥에 기본 안주는 닭다리 과자를 주시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닭다리 과자에 소주 한잔씩 홀짝홀짝 넘기다 보면 안주가 나오는데요.


미니가맥에서 주문한 안주는 [블랙 어묵탕]입니다. 간장 소스 베이스로 나오는 어묵탕인 것 같은데요. 비주얼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안주를 주시면서 옆에 그릇 하나를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국물을 한 숟가락 넣어주셔서 "오잉? 뭔가요?" 했는데 "양파랑 와사비인데 이따가 끓면 어묵 찍어 드시면 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맛있는 건 못 참지~'하며 끓자마자 살살 섞어서 찍어먹었는데 와사비 is 뭔들 정말 맛있더라구요. 겨울에 어묵탕 생각나실 때 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거기다가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분위기 좋은 술집 찾으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하실 수 있으니까요! 꼭, 꼭 방문해보세요!
오늘 소개해드린 미니가맥은 7호선 광명사거리역 5번 출구로 나와 직진을 합니다. 빽다방을 지나서 버스 정류장이 보이면 좌회전을 합니다. 직진해서 첫 번째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미니가맥 입구가 보입니다. 주차자리는 협소하기 때문에 도보로 오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화장실은 내부에 위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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